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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문영주 신임 대표이사 선임

"경쟁력 강화하고 해외사업 성공적으로 전개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8.14 1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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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MPK그룹(구 미스터피자)이 14일 서울 방배동 본사 인송홀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문영주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이주복 전 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정우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우현, 문영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문영주 신임사장(사진)은 지난 1991년 오리온그룹에 입사한 이후 그룹 외식계열사인 롸이즈온(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베니건스'와 '마켓오 레스토랑', ‘아시아차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며, 시스템경영과 프랜차이즈 운영, 신규사업개발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MPK그룹 이사회는 문 신임사장이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과 '캣츠(Cats)' 등 등 다수 뮤지컬의 공연제작자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어, 그룹이 추구하는 감성경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출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문영주 신임사장은 "미스터피자, 마노핀, 제시카키친 등 핵심브랜드의 경영시스템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신임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 8월까지 3년이며, 오는 16일 취임식을 거쳐 대표이사로써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주복 전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 전 대표의 갑작스런 사퇴에 업계에서는 MPK그룹의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