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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7월 자동차시장 부진

내수·수출, 전년比 각각 4.6%, 10.4% 감소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8.14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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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은 주요 자동차업체 부분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35만5627대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은 신형 싼타페 및 K9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에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한 12만2086대에 그쳤다.

수출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와 EU시장 위축,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차질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23만8824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 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생산은 273만5943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81만7202대로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했지만, 수출의 경우 7.3% 증가한 193만9576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