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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상품 리스트·정보를 한번에

'종분류리스팅' 및 '상품포털검색' 온라인몰 최초 도입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14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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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파크가 불필요한 상품을 제거한 종(種) 단위의 상품 정렬 방식 ‘종분류리스팅’을 선보인다. 기존 상품리스트의 혼잡스러움을 제거하고 수많은 상품을 동일 상품으로 묶어 질서있는 단위인 종(種)으로 간결하게 배열했다.

인터파크는 금번 적용된 ‘종분류리스팅’을 통해 고객에게 최소 10분의 1에서 수백분의 1의 축약된 리스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상품의 정확한 브랜드, 모델명을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한결 수월하게 검색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 삼다수 2L’, ‘옥시크린 7kg’, ‘XBOX360 유선 컨트롤러’ 등 각 상품은 판매자가 수십, 수백명이라도 동일 상품이라면 검색 시 단 한줄의 결과만 제공한다. 광고 상품, 중복 상품 및 해당 상품을 미끼로 사용해 상품명에 게재한 관련 상품 등이 배제된 결과. 물론 특정 상품을 선택해 한번 더 클릭하면 기존과 같이 각각의 셀러가 판매하는 개별 상품 리스트를 열람할 수 있다. 

차별화된 쇼핑 검색 ‘상품포털검색’ 서비스도 선보인다. 검색창에 상품을 입력하면 검색어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인기제품 사양 비교 및 상품리뷰, 관련기사, 관련블로그포스팅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이 적용됨에 따라 고객은 온라인쇼핑에 소비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실제 위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9일이후 고객 1인이 인터파크에 접속해 결제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 서비스를 오픈하며 전체 판매되는 상품의 약 50%에 이 같은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 따라 점차 모든 상품이 ‘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동업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는 “오픈마켓 상품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도 고객이 손쉽게 온라인쇼핑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가격과 상품구색은 마켓플레이스의 역동성을 따르되 상품 진열에 있어 할인점 못지 않은 간결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