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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유로존 위기에 독일 국채 매력도 ↓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8.14 0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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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로 위기 심화로 독일 국채에 대한 월가의 애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국채는 분트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안전자산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와 이그니스애셋 등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월가가 마침내 분트를 처분하기 시작했음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NP 파리바·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및 바클레이스 등이 분트를 매각했다. 이그니스애셋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는 스페인 구제가 곧 독일에 대한 추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독일이 추가 지원을 위해 국채를 더 발행해야 할 위험이 실질적으로 존재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