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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관람객 820만명...폐막일 사람몰려 음식 동나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13 17: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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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2일 폐막일까지의 누적 관람객이 820만39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폐막 당일 20만9416명이 입장해 누적관람객이 82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박람회 기간 3개월(93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8만8000여명이 입장한 셈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목표치를 다소 밑도는 40만명 정도로 파악됐다. 관광버스 편이 아닌 개별적인 외국인 관람객은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여수박람회 폐막일인 13일 폭염속 20만명이 몰리자 음료와 간편식 매출이 급증, 박람회장내 GS25 김밥과 우유, 음료 대부분이 동나 진열대가 썰렁하다.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음료자판기조차 전부 매진돼 관람객들이 막판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국적별로는 동양인 79%, 서양인 21%로 조사됐으며, 동양인은 중국인 41.1%, 일본인 28.8%, 기타 30.1% 수준이었다.

박람회 조직위는 외국인 입장객수 산출을 위해 게이트별 육안계수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외국인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조직위는 또 크루즈의 경우 5차례에 걸쳐 2300명씩 1만여명이 다녀갔고, 전세기를 이용한 관광객은 2차례에 머물렀다.

조직위 관계자는 "800만명 달성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한데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