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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대선 관리 공정히 하겠다"

13일 국회의장단 오찬서 여러 현안 목소리 높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8.13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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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회의장단을 청와대에 초청,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프라임경제] 최근 독도를 직접 방문에 여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명박 대통령이 여러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13일 국회의장단을 오찬에 초청, 의원외교, 독도 방문,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 과학비지니스 벨트, 대선관리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외국과의 인적교류 의원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원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근 독도 방문과 관련 "독도 방문은 3년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 작년에도 독도 휘호를 갖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날씨 때문에 가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주말인 토, 일요일 가서 하루 자고 오려고 했는데 날씨 때문에 당일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일본 측의 반응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

이 대통령은 또 "독도는 우리 땅이다. 그런데 굳이 갈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본 같은 대국이 마음만 먹으면 풀 수 있는 한일 관계를 일본 국내 정치 문제로 인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통령은 과학비지니스 벨트사업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과학비지니스 벨트 사업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대선관리로 화제를 넘겼다.

이 대통령은 박병석 부의장의 대선관리 공정히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선거관리를 공정히 하겠다"고 확답했고, "다만 선거 문화가 한 단계 높아졌으면 좋겠다. 선거과정에서 서로 헐뜯고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