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 본청과 소속기관에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 전원을 오는 8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본청 18명, 직속기관 27명, 사업소 46명 등 총 91명으로 이 중 일시․간헐적 업무이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이 어려운 40명을 제외한 5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또한 시 산하 공사․공단에서도 비정규직 65명중 50명을 정규직으로 이미 전환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오는 2016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실시한 타 시․도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도 평균 비정규직 대상 정규직 전환비율은 8%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광주시는 금번 전환 추진으로 56%라는 전국 최고수준의 전환비율을 기록하게 됨으로써, 광주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및 노동자 인권보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