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에 조성될 시청사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047040)은 13일 알제리서 1억2400만달러 규모 부그줄 신도시 청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약 14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올 들어 두 번째 알제리 공사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알제리에 하천복원사업을 수출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에 신축할 시청사 조감도. |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국내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정부 청사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중국, 인도, 이집트 등 경쟁사들의 저가공세 속에서도 알제리에서 공사를 수행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부그줄 신도시의 상징이 되는 청사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부그줄 신도시는 면적 약 6000만㎡의 부지에 35만명이 거주하는 주택·업무·연구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대우건설이 1차 부지조성 공사(약 2,150만㎡ 규모) 주간사를 맡아 2008년부터 공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알제리 정부가 국가 균형개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14개 신도시프로젝트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