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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2분기 매출 108억 '흑자전환'

영업익 13억, 당기순익 10억원 전년동기比 1200%, 400%↑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8.13 1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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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0% 급증하며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대원미디어는 단일 콘텐츠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1.7%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만에 1200%, 400% 급증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콘텐츠 시장이 어려운 상황인 탓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간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창작 애니메이션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각각 1200%, 400%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양현모 이사는 “지난 1분기는 닌텐도 사업부의 신제품발표 지연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로 영업이익의 감소분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등 신작 출시에 따른 수익과 창작애니메이션 곤(GON)의 계약진행 및 기존 캐릭터의 런닝 로열티 등이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하반기부터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해외 론칭과 신규 창작 캐릭터사업부문에서 수익 발생이 기대되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욱호 대표이사는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마무리됐다”며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은 해외 배급과 함께 하반기부터 주력사업인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이라고 전했다.

대원미디어의 창작 애니메이션 ‘곤’은 해외 계약에 이어 이달 말부터 국내방송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 콘텐츠 플렛폼 오늘닷컴은 예정대로 9월 초 론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