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대 김헌철 교수팀 국제요리대회 출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13 10:00: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대 호텔조리학과 김헌철 교수와 김지웅 학생(1년)이 오는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요리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요리팀장과 팀원으로 출전한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인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7일~9일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2012WACS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김헌철 교수가 대한민국 요리대표팀장으로, 김지웅 학생이 요리대표팀원으로 각각 선발됐다.

   
광주대 김헌철 교수(사진 오른쪽)와 김지웅 학생이 한국조리기능인협회에서 수여한 국가대표요리팀장 및 팀원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지웅 학생은 특급호텔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 요리사 등을 제치고 국가대표선발전 사상 처음으로 학생 신분으로 대표팀 자격을 획득했다.

WACS국제요리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음식올림픽으로, 우리나라 대표팀 7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요리사들이 대거 참가해 개인경연, 개인작품 전시, 고멧(뷔페) 등 다양한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번 2012WACS국제요리대회에는 세계 97개국의 조리사 대표와 식품산업관련 오피니언 리더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팀은 ‘임금님수라상’을 주제로 서양음식에 비춰 손색이 없는 한국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김 교수는 김지웅 학생과 함께 1000명분의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현지인과 함께하는 김치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한식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요리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한식요리를 개발해 한식 불모지 유럽에서 한류열풍이 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