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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고 자사고 유지 가닥...감축 과원 교사 특채

11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보문고 학부모 면담...학급 감축 따른 교사 수용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12 2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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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율형 사립고 반납 사태를 빚었던 보문고등학교가 자사고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1일 보문고에서 재단관계자.학부모들과 면담을 갖고 "과원 교사 특별 채용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장 교육감은 과목별 과원교사 16명에 대한 특별채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정원 미달, 전학 등으로 학급수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에 따른 과원 교사 특별채용을 검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측과 협의를 거쳐, 오는 14일까지 보문고 사태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한편 보문고는 최근 광주시교육청에 일반계고 전환을 신청했고, 학부모들은 지난 10일 시교육청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자사고 유치를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광주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보문고의 일반고 전환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