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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여수엑스포 100% 성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11 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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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가 11일 여수에서 폐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지사는 "세계 어느나라도 박람회 초기에는 관람객이 적었다. 막판에 몰리지 않는가. 우리 국민들의 예약문화가 몇달 전부터 준비하고 예약하는 문화가 정착이 안됐을 뿐이다. 100% 성공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일까지의 관람객수는 775만명으로 12일 폐막일까지 8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박준영 지사는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찾아 폐막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30만 소도시에서 열린 엑스포지만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접근하면 많은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음을 이번 여수엑스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수는 남해안 중심에 있다. 남해안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그런 점에서 크고작음을 떠나서 큰 역할을 했다"고 인식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엑스포는 바다를 바다는 어떻게 봐야하나, 바다는 인류가 직면한 식량문제를 비롯해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다. 바다가 없다면 지구의 식량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세계 많은 국가들이 바다를 걱정하고 바다에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바다는 환경변화에 제일먼저 경고해주는 메신저다. 이 문제 대응 못하면 인류는 엄청난 재앙을 겪고 수습에도 상당의 희생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세계 바다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여수엑스포 폐막을 즈음해 여수에서 가진 11일 기자회견장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박 지사는 이와함께 "전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낙후된) 땅이다. 여태 한번도 국제행사를 못해본 곳이다. 지사로서 이런거 한 번 해봐야한다고 생각해 추진했다"며 "여수시민들도 양보하고 손님맞이에 잘하자고 일치단결해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지역적으로 자긍심을 가질만한 선진 시민의식을 갖게 됐다"고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준영 지사는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관련 "국가원수가 우리영토를 방문하는데 시비를 거는것은 옳지 않다. 국방이나 외교에 있어 (정파간)차이가 있어도 국가적 대응해야지 거기에 시비거는건 국력이 소모되고 대외관계에서 국가가 분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소신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