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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2분기 매출 153억원…전년比 28.7%↑

"영업이익 감소는 공장 신축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때문"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8.10 17: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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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메라렌즈 전문기업 디지탈옵틱(106520·대표 채찬영)이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5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8.7%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억4000원으로 34.1%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총 299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6%, 2.6% 증가했다.

디지탈옵틱 측에 따르면, 시회공장 신축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와 생산설비의 정상가동 준비 등으로 2분기 이익이 감소했으나, 갤럭시S3 관련 매출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디지탈옵틱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3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옵틱는 갤럭시S3향 8M렌즈를 지난 6월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용 카메라 8M 렌즈의 안정화된 수율 및 높은 생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디지탈옵틱 측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카메라렌즈사업의 특성을 살려 더욱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