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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포츠 마케팅 '19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까지…

운영 차량 총 38대 의전차량 제공…다양한 브랜드 홍보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8.10 17: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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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부터 국제 크리켓 협회(International Cricket Council, ICC)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온 현대자동차가 ‘2012 19세 이하 호주 크리켓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005380)는 10일 호주 타운스빌 토니 아일랜드 스타디움에서 토니 할람(Tony Hallam) 크리켓 월드컵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와 앤드류 시몽(Andrew Symonds) 19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 홍보대사, 이인철 현대차 호주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19세 이하 호주 크리켓 월드컵’ 후원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10일 호주 타운스빌 토니 아일랜드 스타디움에서 ‘2012 19세 이하 호주 크리켓 월드컵’ 후원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크리켓 월드컵 재무담당 토니 할람 최고 책임자와 앤드류 시몽 홍보대사(사진 가운데), 현대차 이인철 호주법인장).

이날 행사를 통해 11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퀸즐랜드 주 3개 도시(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타운스빌)에서 개최되는 ‘19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i40, 쏘나타(현지명 i45), 싼타페, 스타렉스(현지명 iMax) 등 총 38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차가 전달한 차량들은 대회기간 동안 주요 VIP 및 행사 운영요원들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며, 지원 차량에 현대차 로고와 대회 공식 엠블렘을 결합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각종 광고 및 경기장 내 A보드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 극대화 △경기장 내∙외 곳곳에서의 차량 전시 및 시승 기회 제공을 통한 신차 홍보 △온ᆞ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리켓은 인도, 호주, 영국, 남아공 등 주로 영연방 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 종목으로, 특히 크리켓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 올림픽, 럭비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해 크리켓 월드컵을 후원하면서 처음으로 대회 공식차량을 제공한 바 있으며, 향후 챔피언스 트로피(Champions Trophy), 월드 T20(World T20) 등 국제 크리켓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에서 의전 및 운영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이인철 호주법인장은 “현대차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스포츠인 크리켓을 통해 국제적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ICC의 크리켓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7월까지 총 5만291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