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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여수엑스포 93일 이색 기네스 쏟아졌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10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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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3일간 이색 기네스 기록이 쏟아졌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펼쳐지며, 총 개장 시간은 1309시간으로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박람회장이 개방됐다.
 
최대 관람객수는 지난달 29일 갱신된 27만2527명으로 일일 최대 기록이다. 또 EDG(엑스포디지털갤러리) 꿈의 고래에 전송된 사진은 모두 100여만장으로 집계됐다. 
 
   
여수엑스포 야외공연장을 꽉메운 관람객들.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는 국제관 중심가로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218m, 폭 30m의 최고 해상도(653만 화소)를 자랑하는 대형 LED스크린으로, 개막 이후 888회 상영된 심청전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개막 이후 8월4일까지 박람회장 내 식음시설 식사류 판매는 약 460만건으로 전체 관람객의 60%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박람회장 안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여수엑스포 SNS ‘좋아요’,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는 지난 3일 기준 총 3만1441명으로 조수미, 아이유, 세븐, 샤이니, 윤도현 등이 엑스포를 이야기했다.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기계(에코클린하우스)이 모은 캔은 총 3만1065개이며, 페트병은 3만1703개, 총 599만1670g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전시 및 운영을 위해 104개 참가국에서 총 135억 원(해외 반입물품의 신고 원가)의 값어치가 나가는 물자를 박람회장으로 들여왔다.
 
6억 원의 가치가 있는 벨기에관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한 개당 가격이 2900만원을 호가하는 리투아니아관의 호박 등 값비싼 전시물품들이 전시됐다.
 
가장 인기를 끈 박람회장 전시관은 단연 아쿠아리움이다. 9일까지 박람회 아쿠아리움 입장객이 225여명이었다.
 
또한 방대한 전시관과 거리문화행사가 상시 연출되면서 박람회 콜센터(1577-2012)에도 전화가 쇄도했다.
 
여수박람회 공식 콜센터의 총 상담횟수는 9일까지 24만1846건이었다. 하루최대 3300여건이 접수됐다. 너무 많은 전화가 빗발치다보니 상담원 31명이 제때 식사조차 못할 정도였다고.
 
이밖에도 비행기 없이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엑스포 여권 및 수첩 소지자는 21만여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