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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고 학부모, 자율형 사립고 유지 촉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10 1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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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고등학교 학부모들은 10일 오후 1시30분경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자사고 유지와 보문고 교사 공립 특책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라임경제] 최근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에서 일반계고로 전환을 신청한 보문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자사고 유지를 촉구했다.

보문고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은 10일 오후 1시 광주시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일반계고 전환 신청을 부결하고, 특별교사 채용에 대한 시교육청의 행정 확약 이행을 주장했다.

이들은 우천인 가운데 본청 앞에서 구호와 성명을 밝힌뒤 교육감 면담을 욕구하며, 격하게 항의했다.

학부모들은 "광주시교육청의 보문고 교사 공립 특채 확약 없이는 자사고 추진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광주시교육청이 외형적 평등에만 집착하지 말고, 진정한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자사고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보문고가 자사고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1.2학년 전원 전학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