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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유로 위기국, 노동 비용 대폭 삭감 절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8.10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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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 위기국들이 특히 노동 비용을 비롯한 기득권을 포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ECB가 전날 낸 월간 보고서를 인용, 채무 위기로 구제받은 그리스·포르투갈·아일랜드·스페인·키프로스 등 유로 5개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ECB 보고서는 이들 국가가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특히 노동 비용을 대폭 삭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즉 그리스와 스페인은 25세 미만 실업률이 40%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ECB는 이들 국가는 임금 물가 연동제를 폐지하고 고용 보호를 완화하며 최저 임금도 낮추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