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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최고 시급 알바는?

'피팅모델' 5년 연속 1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09 18: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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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피팅모델'이 5년 연속으로 '여름방학 최고 시급 알바'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올 여름방학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 94개 직종 25만8377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피팅모델'의 평균시급은 1만7676원으로 지난해 1만4885원 보다 2791원이 상승해 18.8%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나레이터모델 1만3878원, 3위 보조출연자 1만2704원, 이어 △노래방 1만1324원 △방문·학습지 1만499원으로 5위권에 올라왔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만화방'으로 4765원으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으며, '베이커리' 4817원, DVD방 4844원, PC방 4850원, 품질검사·관리 4850원으로 가장 낮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위권 중 서비스직종인 '나레이터모델', '헤어·피부·미용'과 강사·교육직인 '개인지도·과외', '방문·학습지'는 3년 연속 10위권 안에 랭크돼 '피팅모델'과 더불어 대표적인 고수익 알바로 자리매김했다.

이와는 반대로 매장관리직인 'PC방', '사무·문구용품', '도서·DVD대여점'과 서빙·생산직인 '아이스크림·생과일', '베이커리', '주유·세차'는 3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올 여름방학에는 지난해 대비 최고시급 알바와 최저시급 알바의 시급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상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1만774원으로 작년 9501원 보다 13.4% 증가한 반면, 하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4877원으로 작년 5123원 보다 오히려 4.9% 감소해 시급격차가 2.2배로 벌어졌다.

전체 94개 업종의 평균 시급은 6333원으로 작년 5911원보다 7.1%증가했다. 평균 시급 분포는 '5000원~6000원 미만'이 절반인 55.3%를 차지했고, 이어 '6000원~7000원 미만' 20.2%, '5000원 미만' 10.6% '1만원 이상' 7.4%, '7000원~1만원 미만' 6.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