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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도소 '수형자 아버지학교' 개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09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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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교도소(소장 박현조)는 기독교 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형자 아버지학교'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교도소에 따르면 두란노서원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수형자 아버지학교'는 수형자들에게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확립하도록 돕고, 가족간의 화해를 통해 궁극적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추진됐다.

전국에서 자원한 두란노 아버지학교 관계자 및 봉사자들은 10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40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진행한다.

박현조 교도소장은 "한 사람의 수형자가 올바른 아버지상을 회복해 건전한 사회인이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자리잡을 때 진정한 수형자의 사회복귀가 이루어진다"고 취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