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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국내에서 가장빠른 고성능 크레인 도입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09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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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2-1차 터미널(HSGT 운영)에 최첨단 고성능의 빠른 컨테이너 크레인(사진) 2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광양항 신형 크레인은 (주)현대삼호중공업에서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설치돼 시험운전 중으로 이달 안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사업비 약 190억원이 투입된 신형 크레인은 22열 규모로 고객의 생산성 증대 요구에 맞춰 국내 크레인 중 가장 빠른 인양속도 180m/min, 횡행속도 240m/min로 제작됐다.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 현대삼호중공업이 제작한 국내 최대속도의 최첨단 크레인.

또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트윈 리프트 시스템(Twin Lift Spreader System)을 갖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풍속 60m/sec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로 설계됐으며 태풍 등으로 인한 크레인의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바퀴에 비상 브레이크를 추가 설치했다.

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고성능 크레인을 도입함으로서 터미널의 생산성 증대될 것이며,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