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드, 27개월 만에 月 500대 판매 돌파

누적판매, 전년比 28.0%↑…“새로워진 브랜드 반응 나타나”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8.09 15:11: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총 514대를 판매하며 2010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판매고 500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2%, 전월 대비 10.8% 상승한 수치로, 전통적으로 7월이 다소 비수기에 속한다는 점과 뚜렷한 신차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이후 계속되어 온 연속 판매고 상승세를 3개월째 이어가기도 했다.
 
7월 판매고의 일등 공신은 글로벌 준중형 모델 ‘포커스’다.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커스는 WRC ‘랠리카’로서의 명성,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포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컴팩트카다.

첨단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편리한 주행 경험과 높은 연비 효율성을 제공하는 포커스는 지난 한 달, 전월 대비 두 배에 가까운 15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포커스와 함께 △익스플로러 △토러스 △퓨전 △링컨 MKS 등 다양한 모델들의 고른 선전과 점진적인 FTA 효과 및 브랜드 캠페인 등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의 누적 판매고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0% 상승한 2791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1996년 한국시장 공식진출 이후 포드·링컨 모델의 누적 판매고가 3만대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알리는 여러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단순 판매 신장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포드(New Ford)의 향상된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에 한층 뛰어난 품질의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올해 출시될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새로운 포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