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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방문한 비자카드 고객, 올림픽 기간 중 14억달러 지출

상위 지출 분야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의복 순으로 집계돼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8.09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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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 런던 올림픽 참관을 위해 입국한 해외 관광객들이 영국 관광산업 등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자카드는 9일 올림픽 기간동안 영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의 비자카드 이용금액이 총 1조5806억원(미화 14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관광객은 올림픽 개최 첫째주(7월23일~29일)와 둘째주(7월30일~8월5일) 모두 각각 7억달러씩 지출했으며 국가별 지출 순위는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지출한 금액은 전체 해외 관광객 지출액의 57%를 차지했다.

비자의 케빈 버크(Kevin Burk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행객들은 여러 형태의 카드 (체크카드, 비접촉식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면서 “관광산업은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비자의 지불 결제 기술을 통해 많은 국가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출 분야 1위는 신발 및 장신구 수선 또는 스파 등을 포함한 ‘서비스’(1억3910만달러)가 차지했다. 이어 2, 3위는 극장표 및 기타 관광관련 엔터테인먼트(1억660만달러)와 항공(8240만달러)분야로 집계됐으며 의복 분야는 6790만달러로 자전거 가게, 서점, 골동품 상점 및 약국 등을 포함하는 ‘기타 소매 거래’(6630만달러)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