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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모기지 “상반기 영업익 718억원, 전년比 31.5%↑ 예상”

상반기 가이던스 발표…당기순이익 129억원 전망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8.09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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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대표 모기지뱅크 SBI모기지(950100)는 2분기 전망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2012년(3월 결산법인) 상반기 IFRS 개별 기준 영업이익(순영업수익) 71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1.5%,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3%, 60.7% 상승한 수치다.

SBI모기지는 △업계 최저 수준 금리(2012년 08월 기준 1.84%) 유지 △FLAT35 리폼 상품(SBI FLAT Reform) 출시 △프랜차이즈 점포 신규 개설 및 부동산 업체 MOU를 통한 판매망 구축 등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FLAT35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만료된 1% 금리우대와 지난 4월 만료된 대출한도(LTV·Loan To Value ratio) 감소로 FLAT35 시장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며 경쟁사들의 FLAT35 판매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하지만 SBI모기지는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판매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업계 최저 수준 금리와 신규 상품 출시 등 상품경쟁력과 함께 프랜차이즈 점포의 확대 및 부동산 업체와의 MOU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모기지론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한층 더 강화된 상품경쟁력 및 판매력 강화로 향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I모기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40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개최한 회사는 한국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