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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전남 기획실장 "전남 미래 성장 동력 개발 역점"

중부권 소외 동의 못해...연구센터.특화단지 통해 산업화 기반 마련 중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09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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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산업화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양복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지역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형 프로젝트가 없어 상대적으로 열악하게 보이는 중부권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양 실장은 “전남 서남부권의 J프로젝트와 동부권의 여수세계박람회, 내년에 치러지는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해양레저문화산업이 정상궤도로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남 중부권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환경·생물자원을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큰 줄기에서 영암~순천간 고속도로 개통과 광주~완도간 도로 확장 사업은 향후 개발을 염두에 둔 인프라 구축이다”고 말했다.

양 실장은 “중앙정부에 전남 중부권 투자계획을 설명하면 아직 시기상조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중부권에 연구센터와 산업단지를 적절히 안배해 산업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흥 고분자연구센터, 녹동 조선산업단지, 장흥 통합의학박람회, 완도 해양문화연구센터, 보성 경량금속 생산단지 등을 활성화 시킨 뒤,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요구한다는 것.

이와 함께 양 실장은 전남의 미래를 보고 F1대회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남 예산규모에 비춰 결코 과투자된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그는 "F1대회는 누적 적자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고 전제한 뒤 "올해 개최권료가 298억원으로 줄었고, 향후 100억원정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행사기간 전남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행사가 내실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