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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공공요금 인상 부담 된다

요금인상으로 부정적인 영향 받고 있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09 0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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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월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민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98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5.3%가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했고, 특히, 이들 중 87.1%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서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서’가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급 인상률보다 높아서 24.8% △개선에 대한 고민 없이 올리기만 해서 23.3% △이미 충분히 걷고 있어서 9.8% △제대로 운영을 못하는 것 같아서 6.7% 등이 있었다.

이러한 공공요금 인상 스트레스로 인해 응답자의 96.4%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는 ‘신경이 날카로워짐’이라는 응답이 61.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집중력 저하 42.8% △우울감 증가 37.7% △무기력증 37.6% △소화불량 29.1% △만성 두통 27.3% △자신감 저하 22.7% △피부트러블 22.3% △체력저하 및 면역력감소 18.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공요금 인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응답자 118명은 그 이유로 ‘요금인상 등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가 44.9%를 차지하며 첫 번째로 선택했다. 이외에도 △공공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해서 17.8%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서 5.9% △선진국 대비 많은 편이 아니라서 1.7%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