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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 경로당 ‘새단장’

군, 하반기 경로당 개보수사업 추진…다기능공간 조성으로 노인복지 증진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8.09 0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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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장성군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노인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8월부터 9월까지 지역 경로당 14개소를 대상으로 지붕을 개량하고 거실 및 주방 등을 보수하는 2012년도 하반기 경로당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로당 시설정비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위해 최적의 다기능 공간을 조성키 위한 것으로, △지붕방수 및 지붕개량(4개소) △화장실 및 보일러 보수(4개소) △거실 및 부엌 보수(6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개보수사업을 조기 착공할 예정이며, 태풍 등 재해로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로당에는 수시로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해마다 노후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경로당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6개소 경로당에 개보수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노후가 심해 긴급보수가 필요하고 재해발생 시 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은 경로당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복지시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2010년 9월부터 경로당에 매월 15~21만원의 반찬값과 미등록 경로당 25개소에 운영비를 지원해 노인복지의 제도적인 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경로당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및 건강보조기구 지원, 에너지 고효율제품(에어컨 등)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여가프로그램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지자체 노인복지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