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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새벽 처녀노린 강간미수범 영장 예고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08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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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경찰서는 8일 새벽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강간하려 한 박모씨(44)를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여수시 오림동에서 혼자 귀가하던 미혼여성 A씨(21)를 흉기로 위협한 뒤 골목으로 10여m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반항하자 포기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발생 이후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오림동 일대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범행 7시간만에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서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인상착의를 기억한데다 완력으로 넘어뜨리기 위해 무릎에 난 찰과상, 알리바이 성립 여부 등을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박씨에 대한 성범죄 혐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