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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로직, 올해 매출 311억원·영업익 83억원 달성

전년대비 각각 29.6%, 14.8% 증가한 사상 최대치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8.08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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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티브이로직(121800·대표 이경국)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으로, 올해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최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각각 29.6%, 14.8% 증가한 수치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 금융위기에도 불구, 유럽향 매출이 전년보다 43% 성장, 15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점유율은 소니, JVC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전체 수출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LVM시리즈(멀티포맷 LCD 모니터)는 전년보다 29% 성장한 192억원이며, DSLR용 뷰파인더 모니터인 VFM시리즈와 송출장비인 HEM시리즈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티브이로직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매년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려왔으며, 올 해도 이 수준을 27%로 맞추고 있다.

이경국 대표는 "이번 런던올림픽에도 자사의 모니터 300여대를 공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디지털방송 전환 추세에 맞춘 다양한 방송장비개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방송용 디스플레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브이로직은 지난달 스마트오디오 제조기업인 '위디어랩' 인수로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10여 년간 축적된 티브이로직의 디지털 HD 방송장비 기술과 위디어랩이 보유한 하이엔드 뮤직서버 기술의 결합을 통해 향후 다가올 고화질 디지털 AV시대에 부응할 기반을 갖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