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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박정시율 93.7% '세계1위'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08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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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이 8일 영국 해운전문컨설팅 업체인 드류리가 실시한 2012년 2/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성조사에서 직접 운영 선박의 정시율이 93.7%로 전 세계 해운선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운항 중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1만3100TEU급) 한진수호호 모습.
2위, 3위는 머스크라인(91.2%)과 함부르그 수드(87.1%)가 각각 차지했다.

한진해운은 운영선박 정시율에서 2011년 4/4분기 91%로 1위, 2012년 1/1분기는 92.5%로 머스크라인(92.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93.7%로 다시 1위에 오르면서 머스크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선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드류리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 집계된 해운선사 선박 총 3194척의 전체 평균 정시율은 75.7%로, 72.3%에 그쳤던 지난1/4분기에 비해 약 3.4%가 향상됐다. 이번에 한진해운이 달성한 93.7%는 전체 평균에 18%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선박 정시율은 입항예정일(ETA)에 맞춰 도착 혹은 예정일부터 하루 전에 도착하는 것을 말하는 수치로 드류리 리포트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정시율을 조사해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