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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8개국 어린이와 '세계어린이 국수전'

지역 예선 통과한 288명의 어린이 기사들 열띤 경쟁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8.08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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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의 미래 바둑꿈나무들이 어린이 바둑의 1인자 등극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생명은 바둑 꿈나무들의 축제, ‘제 12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8월8일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본선에 참가한 일본 어린이(왼쪽)와 한국 어린이가 대국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1만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6월23일부터 7월28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을 거쳤고,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한생명은 10월9일 사명변경을 앞두고 이번 대회부터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으로 공식명칭을 변경했다.

대회 최강부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국수상패 및 아마 5단 인증서와 바둑영재 장학금1000만원이 지급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대회 외에도 가족들은 개그맨 박준형이 진행하는 ‘가족 이벤트’ 및 ‘바둑 골든벨’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했으며, 63빌딩도 관람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바둑축제를 즐겼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조훈현 국수의 싸인이 들어간 바둑판, 캠핑텐트, 한화리조트 숙박권, 한화이글스 선수 싸인이 들어간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대한생명 차남규 사장은 “지난 12년간 그랬듯이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바둑 꿈나무들도 한번의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멀리 보고 큰 꿈을 그리는 멋진 바둑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이 꾸준히 주최하고 있는 어린이 국수전은 12년간 14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