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교통부는 전라선 순천~여수 철도 개량사업구간 중 최장터널인 여천터널(5.9km, 단선)이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3년 2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5일 관통(貫通)된다고 밝혔다.
이 터널의 기존선 구간은 1920년대에 건설되어 기울기가 급하고(구배=1000분의16.5), 곡선반경이 작아(R=250~300m) 열차운행 속도도 느리고 안전에 취약해 전라선 현대화와 고속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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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간 철도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시간은 기존의 40분에서 21분으로 19분이 단축(새마을호 기준)되고, 선로연장도
3.3km(43.4km→40.1km)가 줄어들게 된다.
건교부는 철도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한
교통시설 확충으로 여수시 교통해소에 기여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