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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IT ETF, 1년 수익률 16.42%

정보통신 지수 추종…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수익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8.08 1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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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OSPI200 정보통신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 TIGER IT ETF가 1년 수익률 16.42%를 기록, 업계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 TIGER IT ETF는 펀드평가사 제로인 7일 기준 1년 수익률 16.42%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연초 이후 8.75% 수익률을 올려 전체 섹터 ETF 유형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200 정보통신지수'를 추종하며 KOSPI 200 구성 종목 중 KRX 섹터지수 산업분류 반도체, 정보통신에 속하는 종목 및 KRX100 산업분류 종합전자에 속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KOSPI 200 정보통신 지수는 지난 6월29일 기준으로 삼성전자(25.16%), SK하이닉스(14.66%), NHN(11.99%), LG전자(7.18%), 삼성전기(7.01%) 등 23개 종목을 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가 87.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산업재(12.35%), 에너지(0.26%) 등이다.

미래에셋 TIGER IT ETF는 양호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00억원(91억원) 이상 자금이 추가로 유입돼 설정액 256억원으로 업계 IT섹터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TIGER KRX 100 ETF와 TIGER 반도체ETF의 상장으로 시작한 이래 상품은 국내지수추종 상품부터 각 섹터, 스타일, 테마, 채권, 상품과 해외지수추종 상품까지 총 43개 ETF가 상장됐다. 특히 반도체, 필수소비재, IT 등 국내섹터 ETF가 총 17개로 가장 다양한 섹터라인업을 갖췄다.

ETF본부 윤주영 이사는 "미래에셋 TIGER IT ETF는 국내 유일 KOSPI200 정보통신지수를 추종하는 IT섹터 전문 ETF다"며 "이 지수는 KOSPI200 구성종목 내의 정보통신 업종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업종 대표,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변동성 높은 코스닥 종목과 소형주를 포함한 KRX IT, KRX 반도체 지수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글로벌 ETF상품은 홍콩 8개, 캐나다 118개, 호주 10개 등 총 179개다.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서 운용하는 ETF운용규모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약 5조821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