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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문화'로 거듭나는 호텔

문화콘셉트의 호텔식 마케팅,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나기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07 1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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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고객을 겨냥한 ‘문화 마케팅’이 호텔업계에서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문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한 호텔업계의 노력 때문인데요. 주로 패키지로 구성된 이 상품은 숙박하는 고객이 일과를 마친 후 늦은 오후 문화공연을 보며 복잡한 일상을 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규모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콘서트장과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 머릿속에 여운마저 남깁니다. 공연이 끝난 뒤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때면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정신적 여유마저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서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이번호에는 ‘문화’에 콘셉트를 두고 일상에 지친 분들께 ‘달콤한 하루의 행복’ 선사하는 호텔 패키지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반야트리클럽 앤 스파서울, 라보엠.
그 첫 번째는 바로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서울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최고의 명품 야외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의 공연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최고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야외오페라 ‘라보엠’ 공연 티켓 2장도 제공하죠.

이번 오페라는 국내 최정상 하모니를 자랑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빚어내는 음악과 함께 오랑주 오페라 페스티벌 제작진의 수십 년 노하우가 결합돼 국내 야외 공연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작입니다.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기대되는 공연만큼이나 완벽한 휴식을 위한 반얀트리만의 특별한 혜택도 있습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 무료 이용권과 조식 2인 혜택, 카바나 디너 이용권 등을 제공합니다. 바로  이국적인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한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아울러 오리엔탈 스파로 명성을 떨치는 반얀트리 스파 또한 이번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반얀트리의 라보엠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90분 동안 진행되는 2인 무료 스파 이용권 및 추가 세션에 한해 20% 할인이 제공됩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한 여름 밤, 파리의 낭만’을 선사합니다. ‘2012 프렌치 아트 페스티발’을 타이틀로 건 이번 패키지는 서머 패키지 ‘파리의 여름’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이벤트. 지난 4일 파리지앵 가수 정재형의 뮤직 콘서트 ‘로망스 드 파리’를 시작으로 오는 9월2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도심이 보이는 수영장에서 프랑스영화를 상영합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정재형 '로망스 드 파리'.
지난 4일 있었던 ‘로망스 드 파리’는 프랑스 삼색기를 콘셉트로 한 칵테일 리셉션으로 시작 됐죠. 정재형이 관람객과 파리 유학 시절부터 파리지앵 라이프, 음악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달빛’, ‘La Plui’ 등 그의 음악을 연주해 보고 듣는 이들의 머리와 마음을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

정재형 콘서트를 놓쳐 아쉬워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프랑스 풍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기회가 또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기는 프랑스 영화인데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수영장 혹은 패키지 고객에게 무료로 프렌치 바닐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합니다.

상영되는 영화는 파리를 배경으로 한 프랑스 영화 △사랑해 파리 △사랑을 부르는 파리 △파리의 연인들 △파리의 도둑고양이 등입니다. 또 ‘2012 서머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패키지 선택에 따라 ‘2012 루브르 박물관-신화와 전설’ 2인 관람권, 페리에 워터, 와인과 치즈, 록시땅 등 프랑스 파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됩니다.
 
여름철 바캉스를 앞두고 먼 곳으로 휴가 떠나기 힘든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호텔에서 문화도 즐기고 휴식도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