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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헌금 진상조사위 9일까지 구성"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외부 인사 위원장 임명키로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8.07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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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이 오는 9일까지 공천헌금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위원장은 객관적이고 명망있는 중립적 외부 인사로 임명하겠다"면서 "오는 9일가지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변인은 "각 경선 후보 캠프 측에서 아직 위원 선정을 하지 못했고, 당에서도 국회의원 2~3명 및 외부인사로 구성하려고 준비 중인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위원장까지 임명하고 나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오는 9일까지는 완료하겠다는 것.

그런가 하면 홍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계속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홍 대변인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을 마치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반사이익'을 얻고자 눈에 뻔히 보이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