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54조8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국내건설수주액이 늘어난 데는 민간부문 덕이 컸다.
연도별 상반기 국내수주실적. |
반면, 공공건축부문은 주거용이 72% 늘어난 데 비해 비주거용건축이 전년동기에 비해 21.9%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민간부문수주는 토목이 공공부문과 마찬가지로 민간발전시설과 민자도로 발주가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건축도 세종시,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용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비주거용 건축부진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3.8% 늘었다.
연도별 6월 국내수주실적. |
건축은 공공업무시설 등 비주거용 건축이 전년동월비 15% 줄었으나, 주거용은 LH공사 발주가 이어진데다 전년동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144.7% 급증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것.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166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소폭 증가했으며, 공종별로는 토목이 전년동월대비 58.8% 늘었다. 건축은 재건축·재개발 부진으로 전년동월 대비 17.1% 감소한데다 비주거용건축도 거시경기 침체로 28.4% 줄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22.5% 줄어든 5조979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국내수주실적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