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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판매성장·일자리창출' 동반 호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8.7%↑' 직원 3개월 298명↑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8.07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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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투트가르트 포르쉐는 2012년 상반기에 총 매출액 67억6000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3%의 성장률로 회사 성장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판매량으로는 총 6만8940대로 22.5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경영이익은 12억6000유로로 지난해와 비교해 20.6퍼센트 증가했다.

포르쉐 마티아스 뮐러 CEO는 "포르쉐는 고객에게 언제나 그들의 높은 요구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스포츠카를 제공하고 있고 이것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성공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라며 "이는 포르쉐 성장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강력히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루츠 메슈케 CFO는 포르쉐 AG의 금융구조에 대해 "이번 영업이익 18.7% 상승은 당초 동기 목표치인 15%를 초과 달성한 결과"라며 "이는 포르쉐가 상반기에 재무적으로 뛰어난 결과를 기록했고, 새로운 모델의 가격 상승과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판매 상승률을 보인 차량은 신형 911 시리즈로 42.8%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파나메라는 30.6%, 카이엔은 24.7%의 판매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신형 박스터는 4월부터 세계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여러 국가를 통틀어 높은 관심과 주문 실적을 이끌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판매량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1만6864대로 집계됐고 이어 중국은 두 번째인 1만5638대로 38%의 판매 상승률을 보였다.

포르쉐는 독일에서도 8335대를 판매, 24% 증가했다. 올 상반기 포르쉐는 모두 7만5476대를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증가율은 16.2%에 달했고 포르쉐 그룹 직원 수도 2012년 3월말 기준 1만6032명에서 2012년 6월말 기준 1만6330명으로 소폭 늘었다.

한편, 올해 포르쉐는 하반기 911의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칸과 918 스파이더는 2013년에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