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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8월 첫 벼베기...곧이어 이모작 택사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07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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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들어 첫 벼베기 행사가 7일 전남 순천에서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해룡면 신대들 조기재배단지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는 조충훈 시장과 김대희 시의장, 이광하 순천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수확된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은 해룡면 신대들 0.3ha에서 지난 4월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된 것이다.

순천에서 생산되는 조기햅쌀은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추석 선물로 인기가 있다.

   
7일 전남 순천시 조기햅쌀 재배단지에서 첫 벼베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햅쌀은 이달 중순께부터 순천농협에서 산물 수배를 시작해 추석 이전에 전국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하늘아래 첫 쌀 순천 햅쌀'이라는 상표로 시판된다. 포장단위는 3.6kg, 5kg 등 소포장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7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시 친환경농축산과 관계자는 "벼 조기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조기재배 벼 가마당 40kg에 4000원 정도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 벼베기가 끝난 논에는 이모작으로 한약 재료인 택사(澤瀉)가 재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