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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 강남스타일 콘테스트 '열기 후끈'

대구스타일 실시간 검색 1위에 홍대스타일 등 맞불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8.07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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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에서 진행 중인 ‘강남스타일 UCC 콘테스트’에 90여개 패러디 영상들이 올라오는 등 열기가 뜨겁다.
[프라임경제] 네이트 판에서 진행 중인 ‘강남스타일 UCC 콘테스트’의 열기가 뜨겁다.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을 활용해 네이트 판에 응모하는 이번 콘테스트가 시작 2주 만에 홍대·신촌·인천·청주·강원·대구·울산스타일 등 전국각지의 스타일을 뽐내는 90여개 패러디 영상들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실제 지난주 사투리로 개사한 ‘대구스타일’의 영상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 할 만큼 네티즌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에 싸이가 직접 ‘가사센스 굿! 실시간 검색어 1위의 위엄’이란 감상평을 남기자 ‘진짜 싸느님이 맞나요?’, ‘싸이가 싸이를 한다ㅋㅋ’ 등 네티즌의 재미있는 댓글도 순식간에 100여개가 넘게 달렸다.

현재 대구스타일 못지않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홍대스타일’, ‘미쿡스타일’이 서로 우승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네이트판 특집페이지에선 전국구 스타일 외에도 아줌마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줌마스타일’, 기숙사 생활을 담은 ‘기숙사스타일’등 다양한 주제의 인기영상들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강남스타일 UCC 콘테스트는 오는 9일 최종 우승작이 발표되며 우승자는 싸이판 여행권(2인)을 받게 된다. 우수상을 받은 다섯 팀에게도 8월11일 열리는 싸이 콘서트 초대권 및 싸이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길남 동영상 서비스팀장은 “싸이판이라는 독특한 콘테스트를 기획하면서도 네티즌의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진 못했다”며 “향후에도 네티즌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네이트판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