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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여름체험프로그램 '인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07 1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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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해남 곳곳에서도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다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체험 문의가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리며 조개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송지면 대죽마을과 화산면 구성마을은 가족단위를 포함해 단체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체험이 되고 있다.

두륜산 물줄기를 담아낸 야외물놀이장이 인기인 북평면 동해리도 계속되는 관광객으로 주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한옥민박촌이 잘 형성돼 있는 두륜산 버섯정보화마을인 삼산면 매정마을도 염색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송호해변이 눈앞에 펼쳐진 송지면 송호마을은 8월 중 10인 이상만 모이면 휘리질을 경험할 수 있다. 그물의 양쪽 끝을 잡고 고기를 낚는 휘리질은 조상들에게서 내려오는 전통 낚시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 교육농장에서도 수제차 만들기(북일 설아다원), 전통발효식품 만들기(삼산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야생화 탐방 및 원예체험(옥천 은향다원), 고구마와 단호박 등 농사체험(화산 고천암 땅끝농원)이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며 관광객의 수가 예년에 비해 주춤하지만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인기는 꾸준하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체험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