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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치매노인 GPS 위치추적 단말기 보급

실종 불안감 해소는 물론 신속한 대처까지 가능

박정선 기자 기자  2012.08.07 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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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치매로 인한 가출 및 배회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GPS 위치추적 단말기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치매노인이 거주지를 벗어났을 때 가족의 휴대전화로 치매노인이 있는 곳의 위치를 확인,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해 치매노인의 실종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험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GPS 위치추적 단말기는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며 가입비 또한 전액 지원된다. 치매노인 가족 가운데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보호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단말기를 무료 보급으로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는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 치매노인에게 치매 치료비 지원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집중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치매예방관리사업, 치매치료관리사업 등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