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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에 ‘랜드마크’ 세운다

유스페이스, 2010년 완공 목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4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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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판교테크노밸리에 ‘최대 규모 사무시설’과 ‘랜드마크’가 설립된다.

24일 ㈜유스페이스는 경기도와 판교테크노밸리 내 연구지원 용지 8520평을 계약,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지원 용지 내 최대 규모의 사무시설과 함께 아시아의 ‘랜드마크’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스페이스는 정보통신부의 IT839 정책추진의 주요기반이 되는 정통부산하 7개 사단법인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판교인터넷파크조성사업조합의 26개 회원사와 관련기업들이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이다. 여기에는 인포뱅크를 비롯해 모빌리언스, 사이버패스, 플랜티넷, 컴투스 등 국내유수의 30여개의 IT 기업 과 관련 협회 및 법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설계, 기획한 (사)판교인터넷파크조성사업조합 장준호 이사장은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모태로 2004년부터 약 3년간에 걸쳐 2000년 전후로 창업된 중소, 중견 벤처기업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유무선 통신기기, 통신기반 부가서비스, 온라인 콘텐트, 통신 관련 디자인, 금융, 생활, 원격의료 전문기업으로 사업자를 구성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신도시 내에 20여 만평 규모로 마련된 첨단 산업단지이며, 올해부터 2010년까지 3조8000억 원이 투입돼 정보통신(IT), 생명과학(BT), 나노기술(NT), 문화산업(CT) 등의 사업체들을 수용하는 단지로 개발된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물개발을 비롯 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총 1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조7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용효과도 16만4천 명에 달해 판교를 비롯한 분당과 용인 등 수도권 인접지역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지를 `초청연구용지'·`일반연구용지'·`연구지원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되며, 각 단지별 개발 컨셉에 맞는 행정지원과 특화된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그 중 연구지원용지에는 각종 전시·회의시설 및 데이터센터·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경기도가 지원단지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단지 전체의 첨단 인프라와 정보교류시설 등 공공 지원 기능이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중 ㈜유스페이스가 개발을 하고 있는 부지가 바로 연구지원용지 SD-1 필지로, 연구지원 용지 30,488평 중 18,022평에 이르는 가장 큰 택지이며 위치 또한 판교에 개통될 신 분당지하철과 불과 700M 안에 위치 해 있어 그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의 연구지원용지 SD-1필지는 다른 연구지원민간이 개발하여 연구업무기능의 각종 지원 및 단지활성화를 위한 기능과 임대형 연구 및 업무기능을 수행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용지로서 ㈜유스페이스가 구상하는 시설은 업무시설(연구시설)과,  ‘코엑스’, ‘킨덱스’를 뛰어넘는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정보교류를 위한 지원시설 등의 또 하나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판교신도시 인력에 어울리는 수많은 상가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전시·회의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유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연구지원용지 SD-1필지는 2008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하여 2010년 상반기까지 3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10년 하반기에 관련 기업들의 입주까지 모두 완료되면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