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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교보문고 7월 매출 10억, 인터넷서점에서도 '막강'

젊은 여성 44%, 이용 가장 많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06 16: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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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교보문고가 업계 최초로 한 달 매출 11억을 달성해, 모바일서점에 10억 매출 시대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9월20일 오픈한 지 10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모바일교보문고의 웹과 앱 기준으로 사용자 수가 50만명을 넘었다.

모바일교보문고는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늘이는 데 주력해, 오픈한 지 10개월 동안 약 430%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오픈 첫 달 인터넷교보문고의 1.5%에 불과하던 비중이 지난 달 6.2%까지 늘어났다.

모바일교보문고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원은 바로드림서비스다. 모바일교보문고에서 35.8%의 비중을 차지하는 바로드림서비스는 독자들이 모바일교보문고에서 주문하고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1시간 내로 찾아갈 수 있는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서비스다.

   
모바일교보문고 독자의 35.8%는 바로드림서비스 독자로 조사됐다.
모바일교보문고를 통해 책을 구매하는 독자 구성원을 살펴보면 36.9%가 남성이고, 62.6%가 여성으로 여성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0.5%는 성별을 알 수 없는 '미상'독자다.

반면 인터넷교보문고는 여성이 57.9%를 차지하고 있어 보바일교보문고의 여성 이용자가 더 많다. 또 연령별로는 20세~34세 사이의 분포도가 65.1%로 인터넷교보문고를 이용하는 같은 연령의 독자 50.5% 보다 약 15%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20세~34세 사이의 여성 비중은 약 44%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또 인터넷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분야가 중고학습(8.6%)인데 비해, 모바일교보문고는 소설(10.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역시 모바일교보문고의 타깃연령층에 맞게 젊은 여성들이 즐겨찾는 분야가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교보문고의 분야 매출순은 소설, 외국어, 인문, 시·에세이, 자기계발 순이다.

모바일영업팀 김현태 팀장은 "모바일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모바일교보문고의 성장 또한 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만 최소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인터넷서점의 새 동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교보문고는 8월 이벤트로 매일 출석체크하면 최대 5000원을 교보캐시로 제공하는 '8월엔 쓰리Go' 이벤트와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새벽시간 등 하루 4번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하루 네 번 해피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