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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 시행

고금리 부담 겪는 중소기업 최대 2.0%포인트 대출금리 인하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8.06 0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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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105560)과 기업은행(024110)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 참여은행으로 선정돼 6일부터 제도를 시행한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란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기금·공공기관의 여유자금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를 조성해 펀드 예치 금리를 시중은행 평균경쟁 입찰 금리다. 낮게 예치함으로써 발생하는 금리차익과 동일한 규모의 참여은행 자체 재원을 합한 금리인하 재원을 한도로 해 고금리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를 목적으로 지원하는 펀드를 말한다.
 
국민은행은 전체 펀드규모 5000억원 중 일부를 예치 받아 이 펀드를 재원으로 녹색·고부가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영위기업 중에서 대출금리가 10%를 초과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2% 포인트 이내에서 금리할인을 지원해준다.

기업은행 역시 성장 유망한 창업 중소기업 2000여 개에 대해 대출금리를 최대 2%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고금리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