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정 정보화에 총 1천54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에서 국내외 정보화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사업설명회를 열고 최근 확정한 ‘07년도 자체 정보화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우정사업본부가 새롭게 투자하는 분야는 HW 및 SW 구매가 22개 사업에 630억원, 기존 시스템 및 SW에 대한 유지보수가 16개 사업에 209억원,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사업이 10개 사업에 209억원 등 모두 48개 사업에 1,054억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HW와 SW분야에 있어서는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부터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 및 우체국금융 기간계시스템 고도화 등과 관련된 신규 서버 및 SW, 우편업무용 PDA, 우체국 업무용 PC 등 단말장비, 정보유출차단 SW와 HW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기존 시스템 및 SW 유지보수와 관련하여서는 사무자동화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 PDA 등 우편전산장비, 금융업무용 패키지 SW 유지보수 등 발주금액이 10억 원 이상에 달하는 대형사업들을 포함하여 모두 16개 사업이 올해 안에 발주될 예정이며,
연구개발사업에서도 u-POST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금융자산배분관리시스템 구축,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등 모두 10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사업설명회는 우정사업본부가 기존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 관행으로부터 과감하게 탈피하여 ‘모든 사업자에게 공정한 사업정보 제공과 참여기회를 보장해 주고 사업수행 예측가능성을 높여 줌으로써 사업의 품질 향상과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투자예정사업에 대한 사전설명회 이외에도 모든 사업의 발주단계에서 세부적인 사업내용이 포함된 단위사업별 사업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수요자 중심의 사업설명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이며, 이러한 설명회가 수요기관과 사업자간 단순 정보교환의 차원을 넘어서 상호신뢰 구축 및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더 나아가 국내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