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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문화축제 ‘화려한 팡파르'

8. 3.~ 8.7. 한 여름 무더위를 온 몸으로 즐기는 오감축제,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8.05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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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2012목포해양문화축제"가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라는 주제로 8월3일 목포 평화광장과 삼학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5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축제 첫날 ‘남도 갯길 길놀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항구의 멋이 담긴 전통복장, 조선 수군재현 행렬, 각국 전통의상등을 입고 평화광장 일대를 돌며 다채롭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진 축제의 서막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요트, 어선 등 33척의 선박을 활용한 해상 선박 퍼레이드, 세계최초·최대의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와 어우러진 첨단IT기법의 ‘바다분수 불꽃쇼, 레이저 퍼포먼스가 2시간 동안 이어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 여름최고의 감동과 낭만을 선사했다.

축제 2일차인 4일에는 목포출신 이난영의 대표곡인 ‘목포의 눈물’을 댄스뮤직으로 편곡하여 함께 춤을 추면서 서로 물총을 쏘며 즐기는 ‘물난리 댄스 페스티벌’에 20,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어판장 경매체험,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어판장 경매체험, 목포 앞바다 바다 낚시체험, 요트 승선, 바다분수 물맞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선보여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오감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평화광장 해상체험장과 삼학도에서 진행된 ‘목포 밤바다 야경투어’는 선상 내에서 색소폰과 통키타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고 유달산과 목포대교, 고하도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항구도시 목포만의 독특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수도권 100여개의 여행사를 통한 축제 기획상품 관광객, 전국 지역신문언론인, 자매결연도시 청주시·영주시방문팀, 여수세계엑스포, 홍도, 흑산도 연계 관광객 등 3천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행사를 기획 진두지휘한 목포시 박경곤 관광기획과장은 “금번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축제 기획단계 부터 시민과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 제안을 적극 반영하는 등 항구도시 목포의 특성을 살리는 특화된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 하였다” 고 밝혔다.

한편, 축제 관람객은 지금까지 2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012 목포해양문화축제는 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