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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 가둬놓고 성매매 무서운 여수 10대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03 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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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출 여중생들을 유인해 모텔에 가둬놓은 뒤 겁박해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10대 포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중생들을 꾀여 모텔에 숙박시킨 뒤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해 그 대금을 가로챈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이모군(19) 등 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군 등은 지난 6월초부터 최근까지 가출 여중생 A양(14)과 친구를 여수시내의 한 모텔에 투숙시킨뒤 수시로 윤간하고 30~40차례의 성매매를 강요해 화대를 300여만원의 화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폭행세를 해온 이군 등은 소위 '일진'의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꾀여 여중생들을 속여 모텔에 투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매매를 거부할 경우 야산으로 끌고가 공포심을 조장하고 마구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성매매 강요와 폭행을 주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이군 등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중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