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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기 BJ, UCC 캐스팅으로 뜬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4 0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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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자사의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의 유명 BJ(Broadcasting Jockey) ‘소닉(황효진)’과 ‘류신(유영기)’이 케이블TV 게임방송 온게임넷에 MC로 캐스팅되어 활동하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소닉과 류신은 25일 첫방송되는 온게임넷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C는 괴로워’에 고정출연해 MC로 공식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터넷 게임 방송으로 유명해져 케이블 TV에 진출한 게임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닉과 류신은 아프리카에서 스타크래프트 해설방송으로 유명한 인기 BJ. 이들이 아프리카에서 운영하는 게임방송 ‘노는대학 TV’는 5 만명의 애청자를 자랑하는 인기 방송국이다. 특히 소닉은 ‘가스저그’, ’낚시테란’ 등 엽기 스타크래프트 전략으로 네이버 검색순위 1위를 수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이 공식 데뷔하는 프로그램 ‘MC는 괴로워’는 전국의 PC방을 순회하며 고수들을 찾아가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와 대결을 벌이는 형식. 세계적인 유명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릭과 첫 녹화를 진행한 소닉과 류신은 아프리카에서 다져진 방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마추어답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25일 온게임넷 방송 예정)

 온게임넷 측은 “UCC 스타라 해도 아마추어라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구속되지 않는 신선함과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나우콤 김욱 이사는 “최근 가요계와 방송가에서 UCC를 캐스팅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네티즌에게 실력을 검증받은 UCC 캐스팅은 가요계 뿐 아니라 MC, 연기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설명

첫녹화 진행중인 류신(좌)과 소닉(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