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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

1089:1 경쟁률 뚫고 서강대학교 대학생 뽑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03 0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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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렸을 때부터 웹에 관심을 갖고 개발해왔던 경험과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다"

대한민국 모든 프로그래머가 제대로 인정받기를 소망하며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진행한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에서 쟁쟁한 경력자들을 제치고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심영재(25)씨가 뽑혔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심영재(25)씨
1명의 프로그래머를 뽑는데 무려 1000여 명이 넘게 몰려 108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채용에서 심 씨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개발 경험과 뛰어난 기술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지난 1일 첫 근무를 시작한 심 씨는 이번 달 31일까지 한 달간 사람인에서 프로젝트 기획·개발·설계를 담당하며, 월급으로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초등학교 때 처음 웹을 접한 심 씨는 중·고등학교 시절 다수의 대회와 공모전에 나가 경험을 쌓았다.

특히, 공군 개발병 복무와 1년의 창업 경험을 통해 발전시킨 협업 능력과 실무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람인의 조성한 차장은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며 실력을 키워온 모습이 '당신의 꿈에 지원합니다'라는 이번 캠페인의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차장은 "한 달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1000만원이라는 월급은 또 다른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람인은 앞으로도 웹 디자이너, 모바일 개발, 웹 기획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구직자들을 응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