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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장관 "고속철 사업자 차기정부 때 선정"

여수엑스포서 건설현장까지 폭염 속 강행군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02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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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폭염 속 강행군을 계속해 눈길을 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2일 수도권 고속철도 제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터널시공을 시찰하는 등 건설공정을 점검한 후 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2일 제4공구 터널시공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먼저, 제4공구 현장사무소를 방문한 권 장관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현황 등을 보고를 받고 터널시공현장을 시찰하는 등 건설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업무보고를 통해 GTX 동시시공 문제를 비롯, 수서역 그린벨트 문제 등과 함께 수도권 고속철도 신규운영업자 선정이 늦어질 경우 개통에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권 장관은 기자단과 철도시설공단 등 현장관계자와의 오찬을 겸한 자리에서 “요금을 내리고 철도부채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경쟁도입은 필요하지만 지역주민 염원인 수도권‧호남 고속철도를 적기에 개통하기 위해서도 경쟁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권 장관은 “최근 사전 준비절차는 이번 정부에서 진행해 나가되, 정치일정 등을 고려해 실제 사업자는 내년 초나 차기정부 초에 선정하는 대안을 가지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국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