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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대주주 전환우선주 보통주로 조기전환

2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88만4956주 전환, 책임경영 의지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8.02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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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은 현재 설윤석 사장 형제가 보유중인 전환우선주 88만4956주(200억원 상당)를 전량 보통주로 조기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당초 이 전환우선주는 5년 만기가 되는 2014년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며, 감자 대상에도 포함된다.

대한전선은 이처럼 대주주가 전환우선주 상환청구 권리를 포기한 데 이어 감자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조기에 보통주로 전환을 결정한 것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시장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본업인 전선사업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우선주는 지난 2009년 8월 설윤석 사장 형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받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지난 6월말에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으로써, 부채항목에서 자본계정으로 변경돼 재무개선에도 기여했었다고 대한전선은 밝혔다.